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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던 날 술이 한잔 생각나서

동네 맛집으로 방문했어요

여긴 혼술하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정통 술을 파는 곳인데

잔술로도 판매를 해서 간단하게 한두 잔씩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테이블 위주보다는 바 (bar)로 되어있어 혼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주문 전에 기본 세팅이 이루어지고

메뉴판엔 이렇게 술의 도수 맛 등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되어있어요

전 요즘 핫하다는 서울의밤으로 주문했어요

병 디자인 완전 취저이네요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잔을 고를수 있어요 저때부터 고민~ 저 진짜 결정장애인데 이렇게 어려운 숙제를 ㅋㅋㅋ

하지만 진심 고민 끝에 그나마 젤 나다운 잔으로

 

안 주나 오기 전 기본 안주에 한잔해봅니다.

이건 음... 부드러워요 약간 매실향이 느껴지면서 기존 알던 매실주와는

전혀 다른 맛인데 은은한 매실향이랑 살짝이 도는 달콤한 향이랑 너무 조화가 굿굿입니다.

(맛이 달지는 않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매실주가 아닙니다 ㅎㅎ)

오늘의 메뉴에 육회가 있어 육회를 시켰어요

(솔직 제가 육회를 좀 하는데 더 맛있네요 여기 육회가 ㅋㅋㅋ)

센스 좀 배워갑니다 여기서

비가 추적추적이 아니라~ 쏴아~~~ 하고 와서

어묵탕도 시켜봅니다 (스지어묵탕 스지가 아주 조금 들었어요 아쉬운 분들은 스지 추가를 하셔야.. )

 

비 오는 날 딱 인 매콤함이네요

밥을 안먹은 우리는 육전도 시켜봅니다.

진짜 밥을 안 먹어서 그래요 다들 술 마실 때 이 정도 안주는 먹는 거 아닌가요?

사실 안주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ㅋㅋ

여기 안주 맛집이네요

서비스로 내어주신 술한잔

이건 막걸리 종류인가?? 그랬는데 도수가 아주 약한 12도였어요 

설명해주시는데 미모나 너무 아름다우셔서 사실 잘 안 들렸어요 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전통주가 생각날때 혼술이 필요할 때 간단한 술이 필요할 때 그리고.. 맛있는 안주가 생각날 때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아요~